2009년 6월 25일 목요일

음. 오타분석 열전.

“몸조리 잘하십시오” 를 “모조리 잘하십시오” 라는 오타를 내신 그분의 메일 중 최근에 온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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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자료는 취합 후 OOOO실과 XXXX실의 검토를 거쳐 OOOO실장님께서 해당 AA장님과 별도의 미팅을 가질 예정입니다.

의무사항이 있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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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사항’ 이 의무사항으로 오타가 나 있다.

추론. 그리고 생각의 진행

1. 이분의 키보드의 A, S 구간에 먼지가 많이 끼어서 ㅁ 받침과 ㄴ 받침 오타가 잘난다.

2. ㅁ과 ㄴ 을 담당하는 이분의 왼손 약지와 새끼손가락의 힘이 낮다. 메일의 거의 끝부분에 도달했을 때는 손가락 힘이 많이 빠져서 오타가 발동되기 시작한다.

3. 어쩌면 동사서독의 홍칠 처럼 손가락이 9개일지도 모른다.

4. 이분의 다음 메일이 기다려 진다.

5. 아직 이분과 대면하여 회의를 갖고 싶지 않다. 내 추론이 완벽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환상을 깨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