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9일 수요일

맹장 지장 덕장 복장, 그리고 득도.

용맹함이 필요한 때가 있고,
지략이 필요한 때가 있고,
덕망이 필요한 때가 있고,
복(운)이 필요한 때가 있다.

보안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남들보다 잘 쓰는 무기 걸쳐 들고 전장터로 다니는 사람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격에 유리한 무기를 잘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할 때, 방어에 유리한 무기를 잘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할 때, 전략을 잘 짜는 사람이 되어야 할 때, 그리고 부대원들이 지치지 않고 장기전에 임할 수 있도록 보급과 병참에 능한 사람이 되어야 할 때... 가 모두 정해져 있고, continuous 하게 그리고 seamless 하게 이 때들은 왔다가 스쳐간다.

한명의 병사로 용맹함을 뽐내야 할 때와, 돌격대장이 되었을 때, 수성책임자가 되었을 때, 1만대군을 인솔해야 하는 장군이 되었을때의 고민은 다르기 마련. 다만 가장 큰 고민은 사람의 재능은 각기 다른데 그 포지션에 맞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는가이고, 능력이 모자람은 없는지 늘 돌이켜 봐야 한다는 점.

나는 어느 단계이고, 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10년여 일했건만 부족한 것 뿐이다.

그저 지치지 않고 오래도록 이 직업에서 득도하게 되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