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25일 월요일

2017 한해 마무리 하기 #새로운시도편

2017 한해 마무리 하기 #새로운시도편
올해 새롭게 시도했던 것들 중에서 의미있는 시도를 좀 적어보았습니다. 몇년 뒤에 페북이 이 글을 다시 보여주고 과거를 돌아보게 해줄 거라 생각하고 기록차원에서 남겨봅니다.
#1. 인턴 (국내 & 해외) 
대학원생활을 하면서 기업인턴을 하는 것을 연구실 자체적으로 시도해 보았습니다.
올해 회사에서 허락해 주신 덕분에, 실제 게임에 Intel SGX 를 붙여보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제페토가 상당히 진취적인 회사라고 새삼 깨달았고요. 이자리를 빌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실제 게임에 어쩌면 아직은 100%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선행기술로 테스트 해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가 쉽지 않은데,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더불어서 #Zepetto 와 #PonitBlank 의 발전을 계속 기원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에 학생 두명이 메신저로 유명한 L모사의 일본 본사로 인턴으로 가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제도상 쉽지 않으셨을 텐데 첫 해외 인턴 기회를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정보보호 R&D 데이터챌린지 대회
우리 연구실의 주력 분야는 data-driven security 입니다. data mining, machine learning 을 이용하여 게임 봇도 잡고, 작업장도 탐지해 내고, 이용자의 행태 분석도 하고, 자동차 침입도 탐지하고, 악성코드도 분석해 냅니다. 응용 분야 (application) 은 계속 변화하겠지만 근본은 데이터 기반이라는 점은 연구실이 2010년 처음 만들어진 이래 꾸준하게 끌고 왔습니다. 전통적인 CTF 방식의 보안대회에서 탈피하여, 데이터 분석으로 보안문제를 해결해 가는 능력을 테스트 하는 대회를 처음으로 KISA 와 공동주관해서 정보보호학회 동계학술대회 행사로 개최했고요, (학생들은 고생이 많았어서 몸서리 치겠지만) 향후 30년간 쭈욱 이어가며 우리나라 보안 분야에 공헌해 보고 싶습니다. (흑흑 학생들 고생 시켜서 미안해요)
#3. 게임보안, 게임보안, 게임보안!
엔씨소프트 블로그 (& 네이버포스트)에 게임보안 관련 글을 꾸준히 매월 연재한 것, 정보보호학회지에 게임보안특별호를 담당했던 것, NDC 와 Kimchicon 에서 게임보안 발표를 한 것, 온라인게임보안 이라는 대학원 과목을 올해도 개설한 것, 정보보호학회에 온라인게임보안연구회를 만든 것...
"왜 이렇게 열심히 사세요... 안바빠요?" 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온라인게임 보안 분야에 계속 꾸준히 공헌을 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저렇게 제 글과 발표를 할 수 있게 기회주신 모든 분들께 다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한해가 바쁘면서도 활기찼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