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0일 일요일

자유분방?

늘 예전 생활을 그리워 합니다.
아마 제 인생에서 제일 추억하는 시절은 대학 4 학년 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 석사 1년차 시절일까요?

뭘해도 잘됬고, 애인도 있고, 돈도 많이 벌었고 (학생 신분치곤) , 동아리 활동도 잘했고, 선후배동기 관계도 좋았고 공부도 나름대로 흥미가 있었고 일본어 실력도 나름대로 절정을 달렸고 등등등 마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뭐, 오만방자까진 아니지만 남에게 민폐 안끼치는 범위 내에서 밥먹고 싶으면 밥먹고, 잠자고 싶으면 잠자고 만화방 가고 싶으면 만화 보고 게임하고 싶으면 게임하고...

이런 자유분방했던 시절이 너무너무너무너무 그립습니다.
모든걸 박차고 이 생활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언젠가 결혼도 하게 되면 많은 취미를 또 철들어야 한다는 이유로 포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구속도 더 심해지겠죠.

한숨나는 20 대 말엽입니다. ^__^

2002-12-11 .01:20 조회수 : 16

http://q.freechal.com/cenda/3_1_9819337

댓글 1개:

  1. 이제는 -ㅜ 누가 뭐라해도 30대 더하기 몇년의 나이를 먹었네.

    결혼, 육아, 직장생활 모두를 어떻게든 해내고 있는 나.

    낭만은 짧고 생활은 기~~입니다 라는 광고 카피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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