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이 일본어였다고??

어제 회사 옆 부서 실장님과 식사를 하던 도중
옆 실장님: "야 짬뽕이 우리말이냐? "
HK: "당연히 우리 말이죠, 이것저것 막 짬뽕시켜서 만든거니까 짬뽕이잖아요?"
옆 실장님: "그러니까 그 짬뽕시킨다의 짬뽕이 우리말일까? 글자 하나하나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잘 안쓰는 글자잖아?"
HK: "음... '짬' 이나 '뽕' 이란 단어가 다 있잖아요. 짬나다 (여유가 생기다) 라든가 뽕이라든가. 아 합쳐놓고 보면 짬뽕의 의미가 되지는 않겠지만요 --;;;"

무언가 이야기 하다가 그러고 보니 궁금하다... 라는 생각에 지식인을 뒤져봤더니...
일본어였어!!! 충격.

ちゃんぽん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8&dir_id=80607&eid=v6gXDptrBgedaFioszc2O7vEqgcnkGig&qb=wqu7zSC+7r/4


짬뽕(炒碼麵)과 난자완스(南煎丸子)의 어원
hkpark999 2004.10.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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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 조회 2,050
예를 들어 짜장면(炸:볶을 작 醬:장 장 麵:국수 면)의 뜻은 "춘장을 볶아서 만든 국수"란 뜻입니다. 또한 탕수육(糖:엿 당 醋:식초 초 肉:고기 육)은 달고 신 맛이 나는 돼지고기 요리입니다하지만 짬뽕(炒:볶을 초 馬:말 마 麵:국수 면)은 왜 말 마(馬)자가 들어가나요.짬뽕이 원래 일본말인데 한국말로 만들기위해 초마면으로 부르도록 했다는데, 왜 말(馬)이 들어가나요?난자완스(南:남녁 남 煎:달일 전 丸:둥글 환 子:아들 자)에서 완스(丸子)는 재료를 곱게 다져서 환약(丸藥)처럼 동그랗게 빚어 만든 것(스파게티티의 미트볼처럼)이란 것을 알겠는데, 왜 남녁 남(南)자가 들어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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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채택률 88.8% 2004.10.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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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인사 감사합니다.
<짬뽕의 바른표기>짬뽕[ちゃんぽん] → ① 초마면, 얼큰탕 ② 뒤섞기‘짬뽕’은 일본어 ‘ちゃんぽん’에서 온 말로 각종 해물과 야채를 섞어서 끓인 중국 요리를 가리킨다. 이 말도 외래어 표기에 따라 정확히 적는다면 ‘잠퐁’이라 해야 한다. 그러나 이 말은 외래어라는 인식이 거의 사라져 완전히 고유어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점을 고려하여 “국어순화용어자료집”(1997, 문화체육부)에서 ‘짬뽕’을 ‘초마면(炒碼麵)’으로 순화하여 될 수 있으면 순화어로 쓸 것을 권하고 있다. 그런데 ‘초마면’은 너무 어렵고 낯이 선 말이어서 일반인이 택하여 쓰기에는 어려운 감이 없지 않다. 어느 방송인의 말처럼 굳이 순화하여 쓴다면 ‘얼큰탕’이라는 말도 괜찮을 듯 싶다.출처:박용찬(朴龍燦) / 국립국어연구원 의 글http://www.korean.go.kr/nkview/nknews/200005/22_6.htm==========炒:볶을 초/ 碼(=瑪):마노 마/ 麵:국수 면마노(瑪瑙)[명사] 석영의 한 가지. 흰빛이나 붉은빛이 나며, 장식품을 만드는 데 쓰임. 문석(文石). [출처]네이버 국어사전==========윗글을 읽어보면 '마'는 말이 아니고 마노라는 보석을 뜻합니다..짬뽕에 들어간 해물을 마노라는 보석으로 비유한게 아닐까요..************************************************************난지엔완쯔(南煎丸子): 남쪽 지방(南)의＋지진(煎)＋완자(丸子)= 쇠고기를 다져 지진 것으로 중국 남부 지방의 음식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난자완스라 부름.[출처] 중화요리에 담긴 중국 / 고광석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난자완스(南煎丸子) 남전환자- 煎(달인다는뜻) : 재료를 기름을 두르지 않은 남비에 넣고 볶아서 익히는 요리 방법- 丸子 : 재료를 곱게 다져서 동그랗게 빚는 요리 방법[출처] Casbi 님의 블로그위의 내용을 종합해보면 남쪽지방의 방식으로 조리했다는 뜻이 아닐까요..아무리 찾아도 확실한 답을 찾지 못하겠네요..이거라도 도움이 되었길..
출처 :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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