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것은 중간 관리자 1~2년차가 빠지기 쉬운 대단한 착각 중 하나.
직접 나섰더니 일이 잘되었다라고 생각하기 전에 아래의 사항을 꼭 체크해 볼 것.
1. 직접 나서기 전에 일이 잘 안되고 있었던 것이 확실한가?
2. 직접 나서서 해결된 결과가 정말 최적의, 최선의 결과가 나온 것이 확실한가?
3. 직접 안나서고 부하직원들에 믿고 맡겨두었을 때에는 그 결과가 안나올 것이 100% 확실했는가?
환상에 빠져 있거나, 자기 추진력에 자기도취에 빠져 있지는 않은가?
팀원일때에는 안그랬던 사람들이 중간관리자가 되면서 보통 중간관리자 1~2년차에 권위적이 되기 쉽다. 대표적인 함정 중 하나이다.
없던 권한이 생기고 난 뒤 그 권한을 썼을 때 결과가 좋았다면 다음과 같은 환상을 경험하게 된다.
- "지시를 내리니 역시 군대처럼 빠릿빠릿 지시한 일이 잘 돌아가는군"
이로써 그간 못느끼던 성취감과 쾌감을 접하게 되면, 정말 사소한 것까지 간섭(?) 또는 개입하여 마이크로매니징을 해서 일이 잘 돌아갔을 때 만족스럽다라는 것에 스스로 학습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권위주의로 이어지게 되기 쉽다. 이 함정을 뛰어넘지 못한다면 팀원들은 숨이 막히는 세상에서 살고 있게 되고 결국은 비효율의 블랙홀로 서서히 빨려들어가게 되는 시점이 올 것이다.
- 만일 팀원들도 이런 팀장에 적응을 어느순간 해버리게 되면, 모든일에 팀장이 나서거나 디테일이 지시되지 않으면 해결을 못하는 문제로 빠질수도 있고, 지시한 일만 깔끔히 끝내고 나머지 시간은 자신의 관심분야에만 몰두한다거나 할 수 있다.
또 자신의 지시대로 일이 잘 안풀릴 때 권위가 잘 안섰다라는 형태로 약간 핀트가 어긋나서 생각을 하게 되면 사람은 관성이 있어서 더 권위적으로 되기 쉽다.
결국 더 마이크로매니징과 엄격히 인원들을 통제해야 일이 나아질 것이라는 'Power solves everything!' 환상에 빠지게 되고, 만약 직접 나서도 일이 잘 안풀린 경우가 생길 경우 '아직 나에게 충분한 권한과 권위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 또는 '나는 잘하는데 팀원들이 무능해서.' 또는 '나만큼 열정과 열의가 없어서.' 로 생각이 옮겨가기 쉽다.
중간관리자들이여. 항상 겸손하고 또 주의하고 주의하여 일하라.
팀원으로써 뛰어났던 사람들이 중간관리자가 되면서 실패한 사례는 부지기수로 널려있다. 중간관리자로써도 성공한 사람은 많지 않다. 실패자의 길에 들어서지 않도록 삼가 마음가짐을 늘 겸손하게 하고, 믿고 맡겨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