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일 목요일

결혼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잡생각


1. 잃을 것 없고 체력에 넘치고 하고 싶은 일 취미삼아 즐기며 하던 학부시절의 업무퍼포먼스.
2. 연구실 생활에 묶여 있긴 해도 여전히 체력 넘치고, 지식이 늘어간 것을 응용해내던 석사 시절의 업무퍼포먼스.
3. 첫 회사에서의 업무퍼포먼스.
4. 결혼 후의 업무퍼포먼스.
5. 결혼 후 두번째 회사에서의 업무퍼포먼스.
5. 결혼 후 아내가 외국에 나가 있게 되어 혼자 살 때의 업무퍼포먼스.
6. 결혼 후 아내와 같이 살며 아내가 임신중일 때의 업무퍼포먼스.
7. 결혼 후 첫 아이가 생긴 직후의 업무퍼포먼스.
8. 결혼 후 아이를 고향에 맡긴 후 매 주말에는 고향에 내려가던 때의 업무퍼포먼스.
9. 8번 상황 + 다시 주말부부 생활을 하던 때의 업무퍼포먼스.
10. 결혼 후 3살이 된 아이와 살고 있는 때의 업무퍼포먼스

상대적으로 다른사람에 비해 죽을만큼 열심히 달리는 타잎이라 하더라도...
10 이 1~9 를 앞설 수는 없는 법.
앞으로 자녀가 더 생기게 된다면 더 어쩔 수 없겠지.

댓글 4개:

  1. 음. 4살 및 3달짜라 남아가 둘인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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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시간이 흐를수록 더 정신력은 강해지는 거군요!
    체력저하, 정신력강화 및 노련/눈치강화로 인해서 왠지 업무포퍼먼스는 그대로 유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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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해가 갈수록 젖은낙엽 스킬만 늘어간다거나, 뇌에 보조프로세서로 아부칩을 탑재했다거나 그러면... 사는게 사는게 아닌게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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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3, 4~7 때는 정말 굇수급 퍼포먼스 였는데. 이 시절을 능가하는 초굇수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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