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받는 사람에게는 무척이나 불쾌하게 들릴 질문.
하지만 면접보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질문.
물론 면접 볼 때에는 불쾌감을 주어 회사 이미지를 깎으면 안되기 때문에
"보안 분야도 여러 분야가 있잖습니까? 웹취약점 점검도 있겠고, 리버싱도 있겠고...그 중에서 이분야 하나만은 내가 최고다. 또는 남들보다 월등히 낫다. 아니면 최소한 남을 가르쳐 줄 정도의 실력은 된다 라는 분야는 어떤게 있겠습니까?"
라고 묻긴 한다.
(최근엔 서류와 첫 질문만으로도 저 질문을 던질 필요가 없는 사람들도 많다. )
어떤 회사는 당당하게 저런 톤으로 강하게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러 왔다는 것은 스스로를 포장해서 자신은 어떤 사람이라는 것을 PR 하고 sales 를 하러 온 것인데, 정말 소중한 TO 를 소진해 가며 신중하게 뽑아야 하는 이때에 우리가 왜 당신을 고용해야 하는가를 적극 설득해 보라는 것이니, 전혀 불쾌하게 들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력서들 서류를 검토하다 보면 소위 자신만의 edge 가 없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껴진다. 또는 충분히 edge 있는 자신만의 고유한 skill 이나 강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edge 있다고 생각을 못하고 방황하다가 이력서를 낸 경우도 본다. (이런 경우는 더 안좋다. 자신감이 없으면 무슨일을 하건 불만족한 상황이 되기 쉽고, 조금만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곳으로 끊임없이 이동하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고루고루 잘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penetration test 면 penetration test, network 장비 취약점 점검이면 점검 뭐 하나는 똑 부러지게 확실한 사람이라면 ^^ 믿음직 하게 채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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