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WARE 가 약 10년전쯤 (벌써 세월이 이렇게 되었다.) 등장하였을 때만해도 이렇게 훌륭하게 변모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virtualization 이라는 강력한 trend 를 이끌어 내고 있을 뿐 아니라 수익모델도 탄탄하다.
여기에 제품의 품질에도 자신감이 붙은 걸까, 제품과 서비스의 선순환 구조로 들어간 것이 눈에 확연히 보인다.
초기에 없던 entry level line-up 으로 vmplayer 를 들고나와서 free 로 배포하고, vmplayer 에서 virtual appliance 를 언제라도 download 하여 OS 를 구동할 수 있게 하였다.
이제는 일반적인 home user 라면 (어폐가 있긴 하다. 일반적인 home user 가 VM 을 아직 famous 하게 이용하지는 않을터인데 ^^;;;) - 정정한다 light 한 power-user 라면 굳이 VMWARE workstation version 을 구비할 필요 없이 vmplayer 를 download 받은 후 마음에 드는 virtual appliance 를 구동시키면 끝.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예전에는 OS 좀 이것저것 깔아서 공부할라 치면 파티션 나누어야 했고 , lilo 를 깔던 시절도 있었고... 끄응 귀찮게 이러느니 차라리 PC 포맷해서 쓰지 라던가... 저사양 PC 를 굳이 버리지 않고 저사양 리눅스 머신으로 써서 공부를 해보지 라든가... 그러다가 결국은 집 한구석에 공간만 늘리고 있지 않았던가? 이젠 그럴 필요 없는 세상이 된지 오래되었단 말이지 ^_^
더불어 뭐 이젠 무슨 무슨 OS 써보지 못해서 어쨌어요 란 핑계도 안먹히게 되었고, 아주 희귀한 OS 가 아닌한 나는 무슨 무슨 OS 써보았어요 라는게 자랑이 되지도 못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다. (1999~2004년까지 컨설팅과 개발하던 시절에 남들이 못써본 UNIX OS 들 많이 접해 본게 참 자랑이자 내 경쟁력 중 하나라 자부했었는데 말이다...)
뭐 여하간 이런 것이 이젠 너무 쉽게 되어 버렸단 말이지..
- 음핫핫핫 Win95/98/ME 에서만 도는 클래식 게임을 위해 WinME 를!!!
(잘 보면 HoMM 3, HoMM 3 아마겟돈's 블레이드 가 바탕화면에 깔려 있다. 홋홋 이 몸의 고상한 취미랄까...)
- 음핫핫핫 Fedora Linux 따위 그냥 돌려버리면서 공부하는거다!!!
물론 내가 더 관심있는 부분은, VMware 의 open source 전략인데.. 아주 매력적이다.
굳이 잘 나가고 있는데 무엇때문에 왜? open source 化를? 곰곰히 생각하면 이 녀석들도 어쩌면 'platform 으로써의 VM' 전략을 장기적으로 펼치는 걸지도 모른다. 이젠 OS 에 모든 power 와 독점력이 주어지던 시대는 흘러가 버린거니까.
p.s. 파견의 품격이라는 드라마를 본 적이 있는가?
이 드라마의 제 5화 [시급 침략자와 해삼 대선배[시청률: 18.6%] - 2007년 02월 07일 (お時給インベーダーとナマコ大先輩)] 편에 보면 오가사와라 라는 퇴물 할배 컴맹 아저씨가 PC 를 켜는 scene 이 나오는데 그 때 gOS 라는 OS 가 부팅되는 화면을 볼 수 있다. gOS? 일본 내에서만 쓰는 OS 인가? 흥미가 발동하여 검색 후 gOS virtual appliance 를 download 하여 회사 desktop 에 설치하여 구동하고 있다.
소위 Google-Walmart 's Ubuntu Gutsy based OS for 'Green PC' 로 우분투 리눅스 배포판을 최대한 light 하게 군살 발라낸 후 google service (google office, gmail, ...)로 꾸며둔 desktop 용 linux 배포판인데 나름 fancy 하고 귀여운 맛이 있다고나 할까... (http://www.thinkgos.com/downloads.php) 에서 다운로드 받아 CD 로 구워서 써도 되지만, 모처럼 VMware 에 대해 쓰고 있으니 http://download2.bagside.com/gos2.7z 에서 virtual appliance 를 다운로드 받아서 써보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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