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략이 필요한 때가 있고,
덕망이 필요한 때가 있고,
복(운)이 필요한 때가 있다.
보안일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남들보다 잘 쓰는 무기 걸쳐 들고 전장터로 다니는 사람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격에 유리한 무기를 잘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할 때, 방어에 유리한 무기를 잘 쓰는 사람이 되어야 할 때, 전략을 잘 짜는 사람이 되어야 할 때, 그리고 부대원들이 지치지 않고 장기전에 임할 수 있도록 보급과 병참에 능한 사람이 되어야 할 때... 가 모두 정해져 있고, continuous 하게 그리고 seamless 하게 이 때들은 왔다가 스쳐간다.
한명의 병사로 용맹함을 뽐내야 할 때와, 돌격대장이 되었을 때, 수성책임자가 되었을 때, 1만대군을 인솔해야 하는 장군이 되었을때의 고민은 다르기 마련. 다만 가장 큰 고민은 사람의 재능은 각기 다른데 그 포지션에 맞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는가이고, 능력이 모자람은 없는지 늘 돌이켜 봐야 한다는 점.
나는 어느 단계이고, 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10년여 일했건만 부족한 것 뿐이다.
그저 지치지 않고 오래도록 이 직업에서 득도하게 되길. ;-)
이런 생각을 하신다는 것 자체만으로, 득도의 길을 가고 계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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